구로종합사회복지관 2층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독서 공간 ‘시끄러운 도서관’이 있습니다.

이 시끄러운 도서관에서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장애아동을 위한 동화구연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장애아동의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활동들을 통해 참여아동들의 사회성을 향상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기획되었는데요.

프로그램에 관심있는 참여자를 모집하고, 지난 9월 9일 토요일에 첫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훨훨난다’ 라는 그림책을 함께 읽으면서 내용을 몸으로 표현도 해보고, 내용과 관련된 나비, 새, 비행기 등의 손가락인형 만들기 활동을 통해 색칠하기, 가위질하기 등을 통해 조작능력도 향상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재미있는 활동을 하면서 집중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사진으로도 보이시죠??^^

나만의 색깔로 색칠하고 가위로 모양을 낸 종이인형을 손가락에 끼고 훨훨 날아본 우리 친구들~

몸으로 표현하는것까지 완벽하게 해냈답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면 그날그날 참여아동의 컨디션에 따라 프로그램 집중이나 참여도가 달라질 수 있는데요. 

강사님이 해당 분야의 지식과 경험이 많으시기에 아동의 장애 정도나 집중도에 따라서 수업의 수준을 조절하고 지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동들의 옆에서 보조강사 선생님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하면서 아이들이 개별로 프로그램에 잘 따라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매주 토요일에 친구들이 함께 책을 읽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텐데요~ 이러한 시간들을 통해 한뼘 더 성장하고 밝아지는 아이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구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