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2023.6.3.(토) 10:00~12:00 / 13:00~15:00

 

♡ 장소: 천왕 버들마을활력소 강당

 

♥ 대상: 중·저학년 10명 (초등 2~4학년)

 

♡ 내용: 게임멘토링, 놀이체육 프로그램 진행(3회기)

 

 

점점 더워지는 여름의 초입부. 

 

6월 첫 시간은 중·저학년 주말 프로그램이

 

열리며 시작되었습니다.

 

이번달에도 우리 시광교회 선생님들께서

 

정말 알차게 준비를 해주셨는데요.

 

과연 어떤 활동을 했는지 살펴보아요.^^

 

 

<A&B팀 게임멘토링 활동사진>

 

이번 회차는 멘토선생님과 짝을 지어 

 

스트레칭 체조로 워밍업을 진행했어요.

 

이번시간도 크게 3가지 파트로 나누어 활동했습니다.

 

첫번째는..

 

 

<Cp.1 몸으로 말해요!>

 

이름하여 몸으로 말해요! 인데요~

 

먼저 두 팀으로 나누고 각 팀의 대표자 한명이

 

제한시간 3분동안 MC선생님이 보여주시는 제시어를 

 

몸짓으로만 표현하여 팀원들이 맞추는 게임입니다.

 

당연히 많이 맞출수록 더 많은 득점을 하겠지요?

 

B팀에서 간혹 '지게차' 같이 몸으로만 표현하기 어려운 

 

이른바 '폭탄제시어'가 나왔을때는 팀대표와 팀원들

 

모두 고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그걸 또 맞추는 친구가 있다는게 더 놀라웠어요乃!!

 

A팀의 대표는 학년이 가장 높은 남학생이었는데

 

'발레리나' 제시어가 걸렸을때

 

체통과 자존심 모두 버리고 다리를 쫙 벌려

 

발레하는 모습을 연상케 했을때는 웃음바다가 되었어요.

 

그렇지만 그덕분에 A팀이 역전하여 승리하게 되었던

 

훈훈한 시간이었습니다!

 

 

<Cp.2 스토리메이커>

 

스토리메이커는 이야기를 한 문장씩 만들어

 

차례대로 이어서 만드는 활동이었어요.

 

저는 옆에서 듣고있기만 했는데도

 

이야기가 생각보다 재미있게 전개가 되더라구요~

 

【i) 옛날옛날에 팥죽할머니가 살고있었어요.

ii) 팥죽할머니에겐 딸이 하나 있었어요.

iii) 어느날 산속 호랑이가 딸을 보고 첫눈에 반했어요.

iv) 그래서 호랑이가 딸에게 프로포즈를 했어요.

v) 그런데..! 딸에겐 이미 결혼을 약속한 사람이 있었어요.

vi) 그래서 호랑이는 포기하고 산으로 돌아갔어요.】

 

여기서 끝나려나 했는데 다음친구가 이야기를 받아 이어갔어요.

 

【vii) 사실 호랑이는 포기하지 않았어요.

viii) 호랑이는 할머니를 찿아가 내기를 제안하고.

내기에서 이기면 딸과 결혼하게 해달라고 했죠.

ix) 결국 할머니와 내기에서 이긴 호랑이는 딸과 결혼해 행복하게 살았어요.】

 

이번엔 진짜 해피엔딩으로 잘 끝났구나~ 싶었는데

 

이번엔 멘토 선생님이 이야기를 더 만드셨어요!

 

【x) 행복하게 사는줄 알았는데 딸과 원래 결혼하려던 남자가

복수의 칼을 갈고 있었어요.

xi) 호랑이에게 딸을 빼앗긴 할머니도 역시 복수를 준비하고 있었어요.】

.

.

마지막에는 우여곡절 끝에 남자가 호랑이를 죽이고 딸에게 청혼하지만

 

호랑이를 사랑했던 딸은 청혼을 거절하면서 드디어 이야기가 끝났어요.

 

처음에는 흔한 전래동화로 시작해서 비통한 로맨스극으로 

 

변화되어 가는과정이 혼자 알고있기 아까울 정도로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Cp.3 이어그리기>

 

세번째는 이어그리기 활동입니다.(이 날은 릴레이 활동이 많네요!)

 

그림을보고 알아맞추는 사람 한명을 뽑고

 

뒤를 돌아있거나 눈을 가립니다.

 

나머지 친구들은 제시어를 보고 해당 그림을 그리는데

 

한사람당 제한시간이 5초밖에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경과하면 다음사람이 이어서 그림을 그립니다.

 

모든 친구들이 한번씩 그리고나면

 

맞추는 사람이 그림을 보고 알아 맞추는 게임입니다.

 

서로 다른 사람이 그리기 때문에

 

키메라 같은 완성작이 되어 다소 우스꽝스러웠지만

 

그렇기에 더욱 재밌고 유쾌한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A&B팀 놀이체육 활동사진>

 

이번 놀이체육 활동은 건강체조와 줄넘기

 

그리고 오늘의 메인테마! '컵쌓기' 활동 후에 

 

피구게임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아랫줄 사진을 보니 뭔가 심상치 않아보이는데요~ 

 

자세히 들여다 보실래요?

 

 

<컵쌓기 놀이1>

 

원래 컵쌓기활동은 컵을 여러개 나열하여

 

재빠르게 옮겼다가 다시 원상태로 돌려놓는

 

순발력 활동이라고 해요~

 

그런데 이게 점점 아이들 틈에서 변질이 되면서

 

높게 쌓는활동으로 바뀌어갔어요.

 

'우리 어디까지 쌓을 수 있을까??'

 

처음에는 아이들 자신의 키 정도로 쌓으며 기념사진을 찍었어요.

 

 

<컵쌓기놀이 2>

 

컵 옮기기에서 쌓기 활동이 주가 되어

 

더 넓은곳으로 무대가 옮겨졌습니다.

 

이제는 성인의 키를 훌쩍 넘어보이는군요~!

 

 

<컵쌓기 놀이3>

 

와우~~!! 점점 몸집을 불린 컵의 성이 

 

천장에 닿도록 높게 쌓인 모습입니다!

 

더 놀라운것은 아이들이 의자를 딛고 올라가며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저와 멘토선생님들은 구경만하고 도움을 주지 않았어요..

 

저렇게 쌓기까지 몇번을 무너뜨리고 새로 쌓고를

 

반복하였지만 좌절하지 않고 서로 힘을 합친

 

멋진 결과물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