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원문: 구로종합사회복지관, 느린학습자 지원체계 프로그램 진행 - 매일일보 (m-i.kr)
2021년 구로구 느린학습자 지원 조례 제정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지원
서남권 거점 지역 5개 기관 컨소시엄 맺어
티뷰크사회복지재단 산하기관인 구로종합사회복지관은 2022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의 지원을 받아 지역 내 느린학습자 가정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사업명: ‘I AM___’나는 ___다.)
‘느린학습자’란 경계선 지능(71~84 DSM-IV 기준)과 그와 유사한 특성으로 사회적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로 천천히 배우는 그들의 특성에 따라 느린학습자라고 정의한다.
느린학습자는 인지, 학습, 사회성 혹은 정서, 행동 면에서 다방면의 어려움을 보이고 있으나 정부 교육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에 구로구에서는 올해 11월 느린학습자 지원 실천 공론장을 시작으로 느린학습자의 지원을 필요로 하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서울시민참여예산을 지원받아 서남권 거점 지역으로 5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맺고 사업을 운영했다. 또한 느린학습자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유관기관들과의 네트워크가 결성됐고, 다양한 의견들이 모여져 2021년 구로구 느린학습자 지원 조례가 제정됐다.
이에 따라 2022년 느린학습자 성장지원 사업은 다음과 같다. 아동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사회성 향상을 목표로 두고 놀이체육, 오감만족(요리), 경제교육, 게임멘토링, 연극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부모 프로그램은 양육 스트레스 완화를 목표로 두고 자조모임과 부모교육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지역주민 인식개선 공개강좌를 진행해 느린학습자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올바른 인식을 재고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구로구 내 느린학습자 네트워크 회의를 통해 매월 느린학습자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오는 3일 성과공유회를 통해 아동의 사회성 향상과 더불어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티뷰크사회복지재단 산하기관인 구로종합사회복지관은 느린학습자 성장지원 사업이 올해에 이어 2023년에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2차년도 연속사업으로 선정돼 느린학습자 아동의 사회성 증진을 위한 가족 기능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 한다.